애플 '앱스토어'의 유료 애플리케이션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애피탈리즘은 이번에 안드로이드마켓 애플리케이션들을 추가해 통합포털로 자리매김했다.
단순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개별 장터의 콘텐츠들을 직접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는 게 애피탈리즘의 장점이다. 예를 들어 '앵그리버드'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면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웹OS폰' '심비안폰'에서 설치할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온다.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면 애피탈리즘이 개별 장터에서 자동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사용자가 기기에서 곧바로 설치할 수 있는 링크주소를 문자메시지서비스(SMS)로 보내준다. 또는 애피탈리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해 곧바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시몬 버킹엄 애피탈리즘 최고경영자(CEO)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태블릿PC를 쓰는 소비자들은 개별 장터에 갈 필요없이 애피탈리즘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찾거나 추천받아 바로 설치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피탈리즘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의 콘텐츠를 동시에 취급하는 유일한 서비스"라며 "운영체제(OS)나 기기별로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하는 일을 이제 끝내라"고 덧붙였다.
애피탈리즘은 벨소리로 유명한 회사 모바일스트림스가 인수해, 이 회사가 한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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