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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종예선 톱시드 획득 '최상의 조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07 18:04

수정 2012.03.07 18:04

Ⓒ뉴시스

한국이 3월 FIFA랭킹에서 일본을 제치고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톱시드를 획득했다.

7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한국은 751점을 획득, 지난달보다 4계단 오른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아시아랭킹 2위였던 일본은 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하며 740점으로 3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9일 열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호주(832점)와 함께 톱시드를 확보했다. 최종 예선 경기는 5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3차 예선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0개 팀이 출전해 올 6월부터 1년 동안 열린다.

그렇다면 톱시드를 획득한 한국에게 최상의 조는 무엇일까?

먼저 중동의 강팀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종예선에 오른 팀 중 한국과 호주를 제외하면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우즈베키스탄, 일본, 오만, 이란, 카타르가 있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 일본을 제외하고 모두 중동팀이다.
최소 3~4팀의 중동국가와 같은 조가 된다. 그 중에서 요르단, 레바논, 이란이 가장 문안한 상대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이라크, 오만, 카타르와 한조에 속할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본선진출에 힘겨운 여정을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는 오는 9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결정된다.

한편 최종예선에서는 각조 2위팀까지 브라질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고, 각조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시아대표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한 팀이 결정된다.
이어 아시아대표로 결전된 팀은 내년 9월 남미 예선 5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다시 치러야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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