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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함께 이색체험...5월여행은 어디가 좋을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3 14:03

수정 2012.05.03 14:03

【수원=박정규기자】경기관광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이색체험이 있는 축제여행을 소개했다. 특히 어린이 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많다. 산나물과 봄꽃축제에서 봄 정취에 흠뻑 취하면 어떨까.

■칙칙폭폭 꿈과 자연 속으로 어린이세상, 의왕

‘칙칙폭폭 어린이세상 의왕어린이축제’5월5일부터 5월6일까지 의왕시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왕송호수 일대에서 열린다.

해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온 의왕어린이축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신나는 체험학습, 다양한 볼거리, 세계음식마당, 초청공연 등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열린다. 자연학습공원에는 각종 습지식물과 수생식물관찰, 조류관찰을 할 수 있는 조류탐사대, 미니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축제기간동안 어린이날 공연으로 전통마상무술, 의왕문화원 소년소녀합창단, 마술공연, 케냐민속공연, 어린이 장기자랑이 열리고, 5월 6일 미얀마민속공연, 소림무술공연, 인기연예인의 공연 등이 있다. 이외 무료, 유료체험이 가득하다. 기차타고 세계여행 의왕어린이축제도 즐기고 세계 여러 나라의 기차정보도 알고 문화와 놀이체험이 있는 의왕시로 떠나보자. ( 031-345-3531)

■맘(Mom) 좋은 행복 나눔, 봄꽃이랑 놀자, 용인

용인시에서는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맘(Mom) 좋은 행복나눔"을 주제로 제6회 용인봄꽃축제가 펼쳐진다.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무료로 열리는 축제로 시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용인의 꽃향기 속으로 초대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 꽃물염색체험, 허브용품 만들기, 연근수확체험, 곤충 식물체험, 화분 만들기체험, 나무 곤충 만들기, 나비가면 만들기, 꽃우산 꽃모자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포푸리 만들기, 전통문화체험, 압화체험 등이 있다. 화훼경연대회, 뮤지컬, 실버스타경연대회등 가족끼리 함께할 수 있는 공연 경연도 있어 더욱 즐겁다. 특별상설무대에서는 어버이날 기념 금·은혼식도 진행된다. (031-358-9963)

■산나물 한우축제와 월드 DJ 페스티벌이 있는, 양평

양평의 대표명산 용문산자락에서 자란 풍성한 산나물과 명품 한우, 그 재료로 빚어내는 건강한 먹거리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등이 5월 10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린다. 물 맑은 양평의 산속 보물 '산나물'과 빼어난 맛을 자랑하는 명품 '양평한우'를 맛보면서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과 방랑식객 산당 '임지호' 선생의 산나물 음식 강연도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있는 한우를 편하게 고르고 맛 볼 수 있다. 특히 양평에는 펜션이 많아 1박2일 가족여행으로 떠나기 좋다.

26∼28일 양평나루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월드 DJ 페스티벌은 유료공연으로 국내 최고의 뮤직 DJ들의 공연 관람과 함께 약 4만 명의 젊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02-3141-1011)

■푸른 오월 임진각 어린이축제, 파주

경기도는 5월 5∼6일 이틀간 최북단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어린이 축제를 개최하여 평화 메시지를 전달한다. 2008년부터 매년 어린이날에 개최하여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한반도 최북단에서 개최하는 어린이 축제는 평화와 통일을 염원해 볼 수 있는 기회. 119소방안전체험, 아시아와 친구해요, 책갈피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체험행사, 캐릭터평화누리, 어린이날 엽서쓰기, DMZ이색자전거, 태극기그리기, 에어바운스, 전통놀이체험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DMZ 자전거투어와 함께 하는 '이색자전거 체험'이 흥미를 끈다. 평화누리 전체가 볼거리 먹거리, 이색체험이 가득하다.

■이색적인 몽골 문화 속에서 한국을 느끼는 곳, 몽골문화촌

대륙을 호령하던 칭기즈칸의 후예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몽골전시관과 생태관, 역사관, 어린이체험관이 있어서 아이들의 웃음을 사진에 담기 좋은 곳이다.
또 오전과 오후에 각각 1회씩 몽골민속예술공연과 몽골 마상공연이 있어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서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몽골민속예술공연에는 몽골의 자연과 사람들이 삶을 표현한 음악과 춤, 전통 기예가 선보인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허미소리는 목소리의 성대와 가성대를 동시에 놓고 고음과 저음을 같이 내는 발성법으로 몽골의 초원을 연상시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031-559-8018)
wts1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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