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경

발렌시아가-마르콜린 5년 계약 사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23 10:36

수정 2012.05.23 10:36

"럭셔리 브랜드로 패션의 완성 기대감"

메종 발렌시아가와 마르콜린 그룹이 5년의 라이선스 계약을 이달 7일 사인했다고 마르콜린 그룹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메종 발렌시아가의 모든 안경·선글라스 관련 전세계 판권과 프로덕션라인을 포함한 독점 계약이다. 둘의 라이선스계약은 기존의 5년 계약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그 후 재계약 5년을 더 바라볼 만큼의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콜린 그룹의 스타일 앤 라이선스 오피서 마우리치오 마르콜린(Maurizio Marcolin)은 라이선스 계약이 거의 막바지에 마무리 될 무렵부터 마르콜린 그룹과 발렌시아가의 팀이 함께해서 다음 콜렉션의 컨셉에 대해 논의하며 열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발렌시아가가 가지고있는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와 마르콜린 그룹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발렌시아가의 대표 이사벨 귀쇼(Isabelle Guichot)는 이번 계약으로 메종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역사가 씌여질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녀는 메종 발렌시아가와 1997년부터 함께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케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와 마르콜린 그룹이 함께해 패션의 완성인 액세서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발렌시아가는 현재 사필로와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어있고, 현 계약의 마지막 시점인 올해 말까지는 발렌시아가의 모든 판권을 사필로 그룹이 가지고 있으며, 마르콜린 그룹과의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으로 인해 2013년부터는 마르콜린 그룹을 통해 발렌시아가를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밀라노 스탁 익스체인지에 상장되어있는 마르콜린 그룹은 많은 라이선스를 소유하고 있다.
마르콜린의 브랜드로는 디젤 쉐이드, 케네스 콜 아이웨어, 미스 식스티 글라스, 톰포드, 토즈, 스와로브스키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는 발렌시아가와 함께 더 멋진 컬렉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alisa.jeon@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전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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