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문제 삼은 것은 여수 박람회장 '해양베스트관'에 전시된 독도 부근 종합해양과학기지의 모형과 슬라이드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이 전시물에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라고 표기돼있다는 점도 문제삼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지난 1월 국회에서 독도 문제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국에) 전하겠다"고 발언한 뒤 4월11일 도쿄에서 열린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집회에 처음으로 외무성 차관을 참석시키는 등 독도 영유권과 관련해 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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