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이 까다로운 결혼조건을 내세우는 미혼남녀에게 뜻깊은 충고를 전했다.
법륜스님은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MC 한혜진이 "요즘 주변에 시집을 못 가거나 안 간 또래 친구들이 불안해 한다. 눈은 눈대로 높아져 있을땐 어떻게 해야되냐"고 고민을 밝히자 "(배우자를 통해) 덕을 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야 된다"고 조언했다.
법륜스님은 "(결혼하려는 배우자에게) 서로 덕을 보려고 하니깐 손해같이 느껴진다. 내가 좋은 남편을 만났다고 박수칠 때 남자는 장가 잘못갔다고 후회할 수도 있다"며 "결혼 생활은 상대를 이해하고 배우자에게 도움이 돼야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 그러면 어떤 아쉬움도 없고 자연히 싸울`일도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법륜스님은 "상대를 통해서 경제적으로 덕을 보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며 "그래서 결혼 상대자를 구하기 어렵고 살다보면 양에 안 차서 '헤어지는 게 낫겠다' 생각하는`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륜스님은 지난 2010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남녀 마음이야기 스님의 주례사'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ssy@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신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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