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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회수액 3000만원 육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26 09:06

수정 2012.09.26 09:06

지난 2010년 처음 도입된 서울시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회수제'가 시행 후 누적 기부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 7월까지의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기부제' 누적액이 3000만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또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월 평균 모금액은 166만5160원으로 전년대비 14.1% 증가했다.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회수율은 2009년 95.33%, 2010년 97.27%, 2011년 97.29%, 2012년 7월 현재 97.3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하철역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기부받은 일회용 교통카드의 미사용 금액과 보증금을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 등에 사용하고, 카드는 지하철 운영기관에 다시 보내 재사용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생활속 기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고속버스터미널·철도역사 등에 모금함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회용 교통카드를 기부하지 않더라도 역사에 있는 환급기를 통해 언제라도 보증금 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1회용 교통카드 회수에도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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