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서영이’ 천호진, 공부+알바 피곤한 이보영 위해 ‘호객행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29 22:31

수정 2012.09.29 22:31



천호진이 뜨거운 부정으로 이보영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는 극중 이삼재(천호진 분)가 엑스트라 활동을 하느라 정신없는 이서영(이보영 분)을 위해 나이트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거리가 들어왔다는 소리에 단걸음에 달려간 이삼재는 호객행위를 하라는 말에 난색을 표하며 “이 나이를 먹고 그런 일을 하기엔 좀 그렇지 않냐”라고 우물쭈물했다. 이에 직업소개소 사장은 “별로 급하지 않은 모양이네”라며 “싫으면 다른데 가쇼”라고 버럭 했다.

이때 갑자기 들려오는 이서영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이삼재는 TV 속 딸의 모습에 기겁했다.
이서영은 몰래카메라 속 여인으로 출연하며 시민들을 상대로 열연을 펼쳤고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뺨을 맞는 상황까지 발생해 이삼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결국 파란 반짝이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간 이삼재는 지나가는 행인들을 향해 “40대를 위한 나이트클럽이 문을 열었다”라며 “궁금하시면 직접 오셔서 확인하십시오”라고 소리쳤다.

‘장근석’이라는 이삼재의 닉네임에 사람들을 웃음을 터뜨렸지만 이서영의 모습을 잊지 못한 그는 연신 심각한 표정으로 호객행위를 이어나갔고 이는 틀어진 부녀관계의 회복을 의미해 시청자들을 기대케 했다.


한편 강우재(이상윤 분)는 이서영(이보영 분)에게 “대체 난 왜 당신이 웃는 게 좋을까요?”라고 진지하게 사랑을 고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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