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소형위성은 지난 1998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기술개발, 우주과학연구, 전문인력양성 등에 기여해 온 과학기술위성 시리즈의 후속위성으로 1990년대부터 우리별 위성 시리즈, 과학기술위성 시리즈를 개발하며 소형위성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위성이다.
차세대 소형위성의 첫 번째 우주과학임무인 우주폭풍연구에서는 우주방사선과 이온층 등 다양한 우주물리량 관측을 통해 태양풍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우주공간에서 발생하는 요동현상인 우주폭풍의 현상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소형위성이 발사되는 2016년은 우주폭풍이 많이 발생하는 태양활동 쇠퇴기에 해당돼 우주폭풍과 관련된 우수한 연구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우주과학임무인 우주 별탄생 역사 규명 연구에서는 근적외선 영상분광기를 활용, 우주를 관측해 천체 테마의 중요 연구 분야인 별 생성율을 측정하고 은하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초석을 다지며 우주의 별 생성 역사를 규명할 예정이다.
이번 차세대 소형위성에는 위성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해 차세대 우주용 고속처리장치와 3차원 적층형 대용량 메모리, 고속·고정밀 별추적기, 우주급 광학형 자이로 등 산·학·연에서 개발된 위성 핵심기술과 부품이 함께 탑재돼 우주환경에서 성능검증을 수행한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서곤 우주기술과장은 "차세대 소형위성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형위성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핵심기술 및 핵심부품의 국산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우주·지구과학연구 촉진, 우주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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