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적합한 중고차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2 10:23

수정 2013.01.02 10:23

새해를 맞아 생애 첫 차(엔트리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처음 장만하는 자동차이니 만큼 어떤 차를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게 되는데, 가격대나 예산, 용도에 따라 차종을 신중하게 골라야 차량 구입 후 만족도가 높다.

엔트리카 구입자는 다수가 사회초년생으로 신차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때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중고차 구입이다.

이에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새해 엔트리카 구입에 나선 소비자들을 위해 엔트리카로 가장 적합한 중고자동차들을 소개했다.


■ 무난하고 잔존가치도 높은 아반떼

아반떼는 지난 8월 현대모비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이 엔트리카로 구입하고 싶은 차량 1위에 선정되는 등 2~30대 소비자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과거 엔트리카로 소형차 선호가 지배적이던 것과는 달리 준중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난 것도 주목할만하다.

현재 아반떼 중고차는 2008~2010년식 아반떼HD 모델 기준 평균 700원 ~ 1,2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아반떼HD 중고차는 아반떼MD 출시 이후 구형 모델이 되면서 시세하락폭이 더욱 커진데다 연식변경으로 인한 감가까지 더해져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

실제 아반떼 중고차 구입시 700만 ~ 1100만원선에 거래되는 모닝 등의 경차급 중고차와 비슷한 가격대로 다양한 매물을 선택할 수 있다.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적합한 중고차는?

■ 경제성·실용성 최고- 마티즈, 올뉴모닝 등 경차

중고차 소비자들이 엔트리카 구입시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는 500~1,000만원선이다. 사회초년생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다면, 차량 구입비용 외에 유지비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경차 중고차라면 구입비용은 물론 유지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현재 올뉴모닝 중고차는 올뉴모닝 디럭스 모델 기준 890~1,03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쉐보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중고자동차는 그루브 모델 기준 730~900만원선이다.

■ 색다른 매력의 해치백- 수입중고차, 폭스바겐 골프

국산차종보다 더욱 다양하고 개성있는 차량을 원한다면, 수입 준중형 중고차로 눈을 돌려보자. 수입차 시장이 대중화됨에 따라 엔트리카 시장도 수입차의 비중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시세감가가 높은 수입중고차의 특성상 중고차로 구입시 더욱 경제적이다. 또한, 폭스바겐 골프는 흔치 않은 디자인으로 사회초년생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는 현재 폭스바겐 골프 2.0 TDI 중고자동차가 2,060~2,7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 활용도 높은 SUV

사계절 전천후 차량인 SUV의 인기도 신차, 중고차 시장을 막론하고 날로 높아지고 있다. SUV 차량의 인기 요인은 높은 활용도 외에도 연비와 디젤 엔진의 파워를 들 수 있다.
이는 엔트리카로써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하다. 실제 2,000cc인 쏘렌토R의 연비는 12~15.0km/l (디젤엔진 기준)로 가솔린을 사용하는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이다.


SUV 중고차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모델인 싼타페는 싼타페DM 2.0 2WD 프리미엄 차량 기준 2,830~3,300만원 선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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