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국민에게 안전한 축산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수입 전(前)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를 추진하고 부적합 축산식품은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수입 축산식품 정밀검사 계획은 수입 예상 건 대비 육류 6000건(9.8%), 가공품 3093건(15.2%)이며 검사 결과 부적합 축산식품이 발생할 경우 정밀검사 비율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축산식품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또 올해에는 질파테롤 검출 등 국내외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해외 작업장에 대해 현지점검을 통한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질파테롤은 가축의 증체율 및 지육율 향상 목적으로 사료첨가제로 사용됐으나 국내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농식품부는 "쇠고기 등 육류를 생산하는 해외 작업장은 해당 제품이 우리나라에 수입되기 전에 현지점검 등을 통해 승인하고 있다"며 "이미 승인된 해외 작업장은 정기적인 현지점검으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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