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3’의 최종 우승자가 한동근으로 결정됐다.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의 TOP2인 박수진과 한동근의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됐다.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 각각 제이-지(Jay-Z) 알리샤 키스(Alicia Keys)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와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와 본 조비(Bon Jovi)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You Give Love A Bad Name)’을 부른 박수진과 한동근은 결승전 무대답게 둘 모두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마지막까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특히 최종 집계에 10%가 반영되는 사전 투표에서도 박수진과 한동근은 각각 45%와 55%의 근소한 차이를 보여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최종결과에 90%가 반영되는 대국민 투표까지 집계된 결과 ‘위대한 탄생3’의 최종 우승자로는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최고의 찬사를 이어오며 ‘우승후보 1순위’라는 평을 놓치지 않은 한동근이 호명됐고, 한동근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그 자리에서 큰절을 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준우승을 차지한 박수진과 생방송에 진출했던 TOP16팀들 역시 무대 위로 올라와 최후의 주인공이 된 한동근을 밝은 표정으로 축하해줬다.
이어 한동근은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는데 행복하고 제작진들과 멘토님들, 작가님들, 뒤에서 응원해준 20대 초반 남자그룹 다 사랑하고 절 낳아주신 부모님 사랑합니다”라며 “이런 자리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동근의 멘토인 김태원도 “한동근을 처음 만났을 때 ‘내가 1등하면 어떡하죠?’라고 물었었다. 그래서 ‘네가 1등해서 (다른 참가자들을)도와줘라’라고 답했다”라며 “밟고 올라가는 게 아니라 안고 올라가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박수진 역시 “너무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여기까지 와서 행복했다. 더 발전해서 멋진 가수되겠다”며 소감을 전했고, 멘토인 용감한 형제는 “여기까지 온 것도 속상할 것 없다. 내가 볼 때는 박수진이 최고로 잘했다”라고 마지막까지 진심어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위대한 탄생3’ 우승자는 문자투표 90%, 사전투표 10%로 결정되며, 우승자에게는 고급 SUV 차량과 3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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