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경

“제품의 균형감이 우선입니다” 김학철 그린테크 대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5 14:30

수정 2013.03.15 14:30

<인터뷰> 김학철 그린테크 대표
"뫼비우스 제품은 SF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외형적인 심플함에 초점을 맞추고, 소비자들이 안경을 착용했을 때 균형감을 잃지 않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김학철 대표.

30여년의 안경제조 경력을 자랑하는 그린테크 김학철 대표는 2007년 그린테크를 설립하면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최신의 코팅기술을 앞세운 퀄리티 높은 제품을 개발해 국내 안경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구 및 안경다리의 독특한 색상은 어느 누구도 모방하기 힘들다. 김학철 대표에게 그만의 제품개발 노하우를 들어본다.

-그린테크는 어떤 회사인가.

△저희 그린테크는 2007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에는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수입테 못지 않은 퀄리티를 가진 국산 안경브랜드 뫼비우스(Mobius)를 출시했다. 그린테크는 코팅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프트 코팅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안경 코팅 및 색상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품개발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코팅 전문업체로서 안경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던 중 안경의 원소재 위에 새롭게 색상을 입히는 작업은 유성 색 도료를 이용함으로 인해 인체에 어떤 이유이든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색상을 입히지 않는 안경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보다 친환경적인 안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 결과 소재의 색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안경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안경산업이 단순히 해외 유명 제품을 모방하는 것에서 벗어나 유기적으로 모델링할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그린테크의 안경코팅 및 제품개발의 핵심은 무엇인가.

△안경업체 최초로 안구 및 다리에 SF코팅을 적용하여 국내외에 새로운 질감과 색상 구현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코팅기술을 바탕으로 외형적인 심플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안경을 착용했을 때 균형감이 없으면 불편함을 느낀다. 이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뫼비우스(Mobius) 브랜드는 어떤 제품인가.

△국내 안경업체 최초로 고객의 다양한 디자인에 호응하기 위해 원판 사출을 이용하여 어떤 디자인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제품제조 시스템을 갖췄다. 또 기존 안경에 인위적으로 색상을 입혀서 구현하던 안구 및 다리의 색상을 원소재 자체의 색상으로 표현해 줌으로서 자연미를 더욱 살렸다. 특히 후처리 공정에 있어서 타업체보다 월등히 앞선 기술인 바렐연마로 대량으로 광을 낼 수 있는 제조기법을 갖추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출시된 것이 뫼비우스(Mobius) 이다. 뫼비우스(Mobius)는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우선으로 하고 디자인이나 컬러감이 색다른 심플한 느낌의 브랜드이다. 컬러풀하면서도 가볍고, 알러지 없는 TR 소재로 자세히 보면 전면과 후면이 각각 다른 투톤컬러로 형성되어 있어 매우 까다로운 공정과정을 거쳐야 한다.

-뫼비우스(Mobius)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전략은 어떤 것이 계획되어 있나.

△제품이 출시된지 약 1년6개월정도 되었다.
그동안 영업사원들을 통한 직접판매 형태를 보이면서 안경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좀더 많은 안경사들에게 우리 제품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안경사 보수교육과 전시회를 적극 활용하여 뫼비우스(Mobius) 브랜드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kkeehyuk@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권기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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