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추진 중인 답동성당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답동성당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위한 문화재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 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화재 현상변경 승인은 국가 지정문화재 주변에 건물을 짓거나 주변 환경 개선 공사 등을 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 행정절차로, 개발 사업으로 인한 문화재 훼손 여부나 안전성 이상 등을 심의받는 과정이다. 답동성당은 1897년 인천시 중구 답동에 설립돼 한국에 있는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건축물로 분류되며 벽돌조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답동성당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성당 주변 1만5670㎡에 전시.홍보관.지하주차장 등 성당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00억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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