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경북간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대구시·칠곡군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 구축사업을 23일 준공,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에 들어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준공으로 대구와 칠곡을 오가는 시도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더욱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체 사업비 43억원의 40%를 국비로 지원받아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 105개소, 시내버스 전면 발광다이오드(LED)행선판 420대를 설치했으며, 저상버스 27대에는 측면 및 후면 LED행선판을 푸가 설치, 장애인의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칠곡군도 버스정보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 16개소, LED행선판 17대, 정류소표지판 41개소를 새로 설치, 군민의 시내버스 이용환경을 편리하게 했다.
특히 이 사업으로 설치된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에는 대구시와 칠곡군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도착예정 정보가 안내된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버스운행관리시스템 8차 구축사업을 통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를 50개소 추가 설치하고 전체 시내버스에 전면 LED행선판 설치를 완료하는 등 2005년부터 8차에 걸쳐 추진한 버스운행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8년 대구시·경산시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대구·경산간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시도민의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