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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권’, 영등포구 일대 오피스타운 개발로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4 10:00

수정 2014.11.06 12:11

영등포구 일대가 대규모 오피스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금융과 방송의 중심지인 여의도에는 국제금융센터가 완공된 후 입주가 시작됐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역시 영등포 일대에 속속 들어서는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업무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오피스텔 등 직장인들을 위한 주거시설도 확충되고 있어, 영등포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효과로 영등포구 일대 기대감 높아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는 서울시가 '여의도를 동북아의 금융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 하에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연면적 50만5,236㎡ 규모의 초대형 복합건물로, 오피스1(32층), 오피스2(29층), 오피스3(55층) 등 사무동 3개와 쇼핑몰, 콘래드호텔 등으로 구성됐다. 오피스1은 2011년 10월, 쇼핑몰은 지난해 8월, 콘래드호텔은 지난해 11월에 각각 문을 열었다.


특히 55층자리 '오피스3'은 63빌딩(249m)보다 높은 284m의 높이를 자랑하며,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것은 물론,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IFC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IFC가 위치한 여의도권의 오피스시장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의 여의도권 오피스시장은 도심권과 강남권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고, 덩달아 임대료 수준도 낮게 형성돼 있었다.

▲ 영등포 지식산업센터, 도시환경정비 등 대형 오피스타운으로 변모

영등포 일대에는 과거 대기업 공장터나 연구소 등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던 곳이 지식산업센터로 변모하고 있다. 비싼 도심의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 업체들이 모여들면서 영등포 일대는 대형 오피스타운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과거 영등포KT 전화국 부지에는 영등포 'KnK디지털타워'가 지난해 말 완공돼 입주중이다. 영등포구 영등포동 8가 일대 대지 1만273㎡위에 연면적 6만9,934㎡,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매머드급으로 조성된 'KnK디지털타워'는 도시형공장 224개 호실, 업무지원시설 28개 호실 등 총 252개 호실과 14개의 휴게실 및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당산동에 위치한 대우자동차연구소 부지에는 지식산업센터 '당산 SK V1 center'가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가 일대 1만5,763㎡에 연면적 9만9,807㎡, 지하 4층, 지상 19층 2개 동으로 구성돼 KnK디지털타워보다 더욱 규모가 크다.

이밖에도 70년대 철강공장의 메카였던 문래동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2,934세대의 공동주택과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공급 적고 배후수요 풍부한 영등포 오피스텔 역세권 단지에 주목

영등포구는 임대사업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춘 곳이다. 여의도에는 국회를 비롯해 금융사, 방송사 등이 모여 있으며, SBS 본사 역시 영등포구 인근인 목동에 위치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많다. 또한 서울시가 IFC몰 건립 등을 통해 여의도를 동북아 금융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배후지역인 영등포 일대는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금융 및 방송 메카인 여의도를 보유한 영등포구의 오피스텔은 각종 호재도 많아 풍부한 임차수요를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중 여의도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 2ㆍ9호선이 지나는 당산동은 노후화된 여의도 오피스텔을 대체할 새로운 주거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효성은 영등포구 당산동에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를 공급한다. 지난 2월 런칭한 '효성해링턴 타워' 브랜드를 사용한 첫 오피스텔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23~28㎡의 소형오피스텔 734실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지하철 2ㆍ9호선 당산역 바로 앞에 위치해 9호선 급행을 타고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여의도까지 바로 연결되며, 강남의 신논현역까지 17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2호선을 이용해 홍대입구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서, 신촌에 위치한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대학가와 시청 방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38개의 버스노선이 경유하는 등 서울 서부권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되는 곳이다.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는 당산동과 영등포동, 문래동, 양평동 등 사업지 주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금융사와 방송사 모여 있는 여의도 등 영등포구 일대 4만여 곳의 사업체에 근무하는 32만5,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어 임차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2㎞이내에 NC레이디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타임스퀘어, CGV 등 다양한 쇼핑ㆍ문화시설이 있으며, 양화한강공원, 선유도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566-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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