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CO 양극활물질의 '전구체' 생산설비는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최소한의 투자로 이루어 졌으며 생산 능력은 월 100톤 규모이다.
양극활물질의 '전구체' 생산 설비 준공으로 코스모화학은 2차전지 기초 소재분야에서 중대형 2차전지는 물론 소형 2차전지까지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어 관련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특히, LCO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와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모화학은 코발트 광석 제련에서 '전구체' 생산까지를 담당하고 코스모신소재는 동 '전구체'를 원료로 사용하여 LCO 양극활물질을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코스모화학은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코스모신소재는 안정적 원료조달처를 가지게 되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자동차用 등 중대형 2차전지의 성장은 지연되고 있으나,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소형시장은 좋은 환경이라 코스모화학 및 코스모신소재의 입장에서는 이번 LCO '전구체' 생산설비 준공을 통하여 두 회사가 2차전지 양극활물질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 사업분야에서도 기존의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 중심에서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까지 생산을 확대하는 투자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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