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뉴스스탠드 시행 3개월.. ‘학계’가 해결방안 모색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1 16:08

수정 2014.11.05 13:13

네이버 뉴스스탠드 캡처 화면
네이버 뉴스스탠드 캡처 화면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뉴스스탠드를 전면 시행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당초 네이버는 뉴스캐스트 시절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뉴스스탠드'란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스캐스트처럼 첫 화면에 바로 기사의 제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각 언론사들의 아이콘을 배치하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언론사로 들어가서 그 안에 있는 기사들을 클릭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네이버 측의 예상과는 달리 뉴스캐스트에서 나타났던 폐해가 뉴스스탠드에서도 해결되지 않았다. 되려 각 언론사들의 트래픽만 절반 이상 축소됐고 이용자들이 네이버에 머무는 시간도 줄어들자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던 네이버 측도 다소 당황해 하는 상황이다.

급기야 최근 DMC미디어가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뉴스스탠드 시행 이후 뉴스 이용이 더 편리해졌다는 답변이 11%에 그쳤으며, 뉴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전에 비해 줄었다는 응답이 70%를 넘어서 대응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언론정보학회는 학계 및 언론, 네이버를 한 데 모아놓고 네이버 뉴스스탠드 이후 제기되고 있는 각종 논란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2일 오후 2시 40분부터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리는 '온라인 뉴스 유통 서비스의 현황과 쟁점 세미나'에서는 뉴스스탠드 도입 이후 온라인 뉴스 유통 서비스의 이용형태 분석 및 쟁점 및 개선과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주원 닐슨코리안클릭 클라이언트서비스1팀장은 '온라인 뉴스 유통 서비스 현황', 박상호 방송협회 연구위원은 '온라인 뉴스 유통 서비스의 이용형태 분석', 김경환 상지대 교수는 '온라인 뉴스 유통 서비스의 쟁점 및 개선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문철수 한신대 교수, 임종수 세종대 교수, 이화행 동명대 교수, 엄호동 파이낸셜뉴스 부국장, 신한수 이데일리 부장,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서비스실 실장 등이 패널로 나선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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