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까운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는 휴가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는 펜션업계에서 비수기로 분류하지만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 때문에 펜션업계는 일찍부터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양평은 서울 근교에 위치해 주말여행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최근 주말을 이용해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양평이 새로운 피서지로 발전함에 따라 양평지역 펜션들도 기존의 숙박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더위를 피해 양평을 찾는 피서객을 잡기 위해 펜션에 수영장을 설치하거나 결혼기념일, 커플들의 100일을 비롯한 기념일이나 프로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양평 커플스파펜션 아바타 관계자는 "최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야외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찾는 대신 가족이나 연인과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수영장펜션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아름다운 경치와 수영장을 겸비한 펜션이 드물기 때문에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여행객들의 구성이 가족단위에서 연인이나 친구사이로 변하면서 주말을 이용한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다"며 "양평은 서울에서 가까워 짧은 휴가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피서객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 수상스키장입구에 가족스파펜션과 수영장펜션을 겸비한 서울근교펜션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플스파팬션 아바타(www.hiavatar.co.kr)는 서울 잠실에서 펜션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양평을 찾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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