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가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조루치료제 '네노마 정'(사진)을 발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네노마 정'은 항우울제 성분으로 사용되던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의 사정지연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조루치료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사정반응과 관련된 자율신경반응을 저해하고 사정지연시간을 증가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복합작용을 통해 조루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네노마 정'은 휴온스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해 지난 3월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작년 12월 동아ST와 휴온스 간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에 따라 동아ST가 도입·판매하는 것이다.
동아ST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네노마 정' 발매를 계기로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와 조루치료제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남성질환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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