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마전·불로 지구 개발사업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5 13:58

수정 2014.11.03 12:41

인천시 서구 마전·불로동 일대를 개발하는 마전·불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국방부 측과 협의를 끝냄에 따라 10여년간 지연됐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마전·불로 지구의 위치도.
인천시 서구 마전·불로동 일대를 개발하는 마전·불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국방부 측과 협의를 끝냄에 따라 10여년간 지연됐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마전·불로 지구의 위치도.

【 인천=한갑수 기자】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13년간 사업이 지연됐던 인천 마전·불로 지구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천시는 서구 마전동과 불로동 일대의 마전·불로 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 내 지난 10여년 이상 답보상태였던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협의가 최근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마전·불로 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01년 1월부터 시작된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마전지구는 60만9404㎡ 규모에 총사업비 850억3600만원, 불로지구는 38만5640㎡ 규모에 총사업비 547억95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마전·불로 지구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장기간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못한 유보지(마전 4만5067㎡, 불로 7만5119㎡)로 인해 사업이 10년 이상 지연됐다.


또 이에 따른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 제약 등으로 각종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인천시가 제안한 협의안에 대해 군사시설보호구역 심의에서 국방부 측이 건물 고도제한 및 녹지조성 등의 조건을 내세워 동의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마전·불로 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 내 유보지(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및 환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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