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12년 미 FDA가 지정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을 문제삼아 한국산 굴 수입을 중단한 사태와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는 한편, '2013년 재점검시 미 FDA측으로부터 받은 좋은 평가를 계속 유지해 향후 점검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2014년에도 이동식화장실 보급 등 10개 사업에 29억원을 투입해 육상 및 해상오염원 차단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특히 지정해역 다목적 위생관리선을 건조해 분변수거, 오염원 감시, 해상오염원 차단시설의 유지·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육상오염원의 근본적인 차단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장 확대 및 지정해역 보전에 대한 공동대처방안을 모색하는 기본사항에 관련기관(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지자체)이 공동 협의했고 내년에는 하수처리장 7개 확대를 위해 49억9800만원의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2019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해역이용자들의 위생관리 자율참여와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과 제도개선, 민간 자율감시단?어촌계별 명예감시원을 확대 운영하는 등 해역이용 주체가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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