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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시크릿노트, 월 20만대 돌파..팬택 부활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15 09:49

수정 2013.11.15 09:49

베가 시크릿노트, 월 20만대 돌파..팬택 부활 `청신호`

팬택의 최신 전략폰 '베가 시크릿노트'(사진)가 출시 한 달새 20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팬택은 베가 시크릿노트의 일평균 개통량이 최근 들어 5000대를 넘어서며 꾸준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지난 달 16일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일개통량이 최대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한 달 간 2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는 팬택은 해외 판매를 줄이는 대신 내수 집중화를 통해 월 20만대 정도의 판매량을 유지하면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가 시크릿노트의 인기비결은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시크릿 기능'이 꼽힌다.
지문인증을 통해 사용자만이 접근할 수 있는 '시크릿 모드', '시크릿 전화부', '시크릿 박스' 등은 대표적인 사생활 보호 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지문인식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분실 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해주는 'V프로텍션'과 SK텔레콤의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최초로 지원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팬택 마케팅전략실 김주성 전무는 "베가 시크릿노트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어 꾸준한 판매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후지원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판매에 박차를 가해 연내 베가 시크릿노트를 국민 1%가 사용하는 폰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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