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재산 분석 업체인 웰스 X에 따르면 올해 60세인 앨런의 재산이 약 153억달러(약 16조19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도 결혼한적이 없는 앨런은 지난 1975년 자신의 고등학교 동문인 빌 게이츠와 함께 뉴멕시코주에서 MS를 창업했으며 그후 1986년 투자회사인 벌컨을 창업했다.
자선사업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약15억달러(약1조5800억원)를 교육과 과학, 환경, 예술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했으며 스포츠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프로미식축구리그(NFL)팀 시애틀 시혹스와 미 프로농구(NBA)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도 소유하고 있다.
독신자 재산 2위는 패션 기업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약 110억달러·약11조6400억원), 3위는 러시아 출신의 기업가인 미하일 프로호로프(약93억달러·9조8400억원)로 나타났다.
웰스 X의 데이비드 프리드먼 사장은 "배우자를 만나기란 쉽지 않으며 특히 슈퍼갑부들에게는 적합한 배우자감을 판별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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