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와 길의 자작극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팀으로 나뉘어 납치된 개리를 찾는 ‘크리스마스 악몽’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개리를 찾기 위해 가장 먼저 길을 찾아갔다. 하지만 운동복 차림으로 나타난 길은 미션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주장하며 택배상자 하나를 건넸다. 여기에는 개리를 찾을 수 있는 단서들이 있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멤버들은 길에게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조정치와 정인, 다이나믹 듀오, 에이핑크를 차례로 찾아가 개리를 찾을 수 있는 힌트들을 발견했고, 깜짝 놀랐다. 힌트가 지목하는 범인이 바로 길이었기 때문.
위치추적 장치로 길을 추격한 멤버들은 길을 포위하는 데 성공했고, 길은 최초 개리가 잡힌 장소였던 지하실로 멤버들을 유인했다. 애초에 길과 자작극을 꾸몄던 개리는 건물 7층 구석에 숨어있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멤버들은 달아난 개리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던 중 유재석이 우연히 개리를 찾아냈고, 개리는 애써 침착하게 행동했다. 여기서 도망간다면 오히려 길과 함께 자작극을 꾸몄다는 사실을 들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한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단상 위에 올라간 팀이 승자인 게임에서 개리와 길은 시간이 종료되자마자 멤버들을 밀치고 단상 쪽으로 달려갔다. 이에 놀란 멤버들은 황급히 개리와 길을 저지했지만, 두 사람은 끝내 단상 위에 올라갔고, 최종 승자가 됐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침착함을 잊지 않은 개리와 길의 자작극이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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