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사남일녀’ 김구라-김민종, 시골집 변소 청소 후 ‘떡실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4 21:46

수정 2014.10.30 03:40



‘사남일녀’ 김구라와 김민종이 ‘시골집 변소 청소’를 한 뒤 ‘떡실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사남일녀’는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골인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김복임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맏이 김구라와 둘째 김민종이 힘을 모아 궁극의 효도로 변소 청소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 아침, 식사를 하며 아쉬움을 달랜 가족들. 김민종은 아빠에게 “가기 전에 힘든 일, 궂은 일, 필요한 일 있으면 한 가지 꼭 얘기해달라”고 했고, 아빠가 손사래를 치자 김구라는 변소를 언급하며 “저희가 치우고 갈게요. 군대에서 해봤어요”라고 늠름한 맏이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순간 당황한 사람은 바로 김민종. 이를 눈치챈 이하늬는 김구라에게 “오빠 혼자 해~ 왜 민종 오빠가 같이 가~”라면서 목소리를 높였지만, 김구라는 “같이 썼잖아~”라면서 김민종의 어깨를 감싸 안아 결국 두 사람이 푸세식 변소 청소에 나서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첫째와 둘째의 궁극의 효도를 위해 모두가 팔을 걷어 부쳤고, 동생들의 지원 속에 우비-고무장갑-장화로 풀 세팅한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뒤 각각 역할을 분담해 푸세식 변소를 깨끗하게 비워냈다고.

“아이고~”라는 낮은 목소리가 변소 주변에 가득했던 가운데, 김구라와 김민종은 거사(?)를 마친 뒤 한 방에서 떡실신해 형제애(?)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