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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역사 담당 정규직 교사 감소 “고용 형태 개선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30 09:29

수정 2014.10.30 01:24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30일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 등에 맞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도 일선 중·고교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정규직 교사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정규직 교사의 수는 지난 2008년 1만181명에서 2013년 9230명으로 9.3%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등학교의 역사 담당 정규직 교사수도 1만3694명에서 1만2341명으로 9.9%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역사를 담당하는 중학교 기간제 교사의 수는 668명에서 1632명으로 44.3% 증가했고, 고등학교의 경우도 1068명에서 1341명으로 20.4% 늘어났다.


윤 의원은 "역사 교육 관련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규직 교사의 감소로 인한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고용 형태를 개선해 역사 교사의 신분 안정을 담보해야 교육의 질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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