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또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각종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는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일대에 30만여㎡ 규모로 조성돼 국내 한방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353억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한방산업단지에 제약 및 항노화 관련 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경남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산업단지의 종류 등 기본방향을 정하고 산업단지 지정과 실시계획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산청에서 개최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215만9832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산청을 우리나라 한방의 중심지역으로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경남도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연계해 전통의약의 산업화를 추진해 경남 서북부지역을 한방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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