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실종 아동과 실종 장애인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경남은행은 실종자를 둔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무기한으로 'KNB무빙뱅크 실종 아동·장애인 찾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이 위탁한 실종 아동과 장애인의 정보를 동영상으로 자체 제작해 KNB무빙뱅크(이동점포) 외부 상단에 설치된 대형LED전광판을 통해 상영한다. 또한 경남은행은 실종 아동과 장애인의 사진, 이름, 실종일자, 실종장소 및 신체특징, 제보처 등의 정보가 담긴 전단지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이외도 현장에서 미아신고가 접수되면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통장개설 고객에게는 '미아방지 팔찌'를 제공한다.
경남은행 이창우 마케팅기획부장은 "KNB무빙뱅크 실종 아동·장애인 찾기 캠페인을 통해 실종 아동과 장애인이 조속히 가정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지역민과 고객들의 관심으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NB무빙뱅크는 경남·울산·부산지역 금융사각지대해소와 금융편의를 위해 경남은행이 지난해 도입한 이동점포로 16톤 트럭을 특수 개조한 차량에 상담창구 및자동화기기 등 최신식 금융시설과 자체 발전설비, 위성 송수신장비, 대형LED 전광판 등의 최첨단 설비를 탑재하고 있다. 지점장을 비롯해 남녀직원 각 1명과 청원경찰 등 4명이 근무하고 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