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2014년 남녀 자유계약(FA) 취득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지난 10일 KOVO는 남자부 8명과 여자부 13명, FA 미계약 3명 등 총 24명의 2014시즌 남녀 FA 선수를 공시했다.
먼저 남자부 대한항공은 김민욱(라이트, 신규)과 김형우(센터, 재취득), 최부식(리베로, 재취득)이 FA 자격을 얻었다. 삼성화재는 유광우(세터)와 황동일(세터)이 나란히 신규로 자격을 취득했으며, 우리카드는 송병일(세터)이 재취득했다. 한국전력은 방신봉(센터, 재취득), 현대캐피탈은 박종영(리베로, 신규)이 FA 자격을 얻었다.
여자부는 총 13명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GS칼텍스에서는 나현정(리베로, 신규), 정대영(센터, 재취득), 한송이(레프트, 재취득)가, KGC인삼공사는 이재은(세터, 재취득)이, 현대건설은 김수지(센터, 재취득), 염혜선(세터, 신규)이 각각 FA 자격을 얻었다.
또한 흥국생명은 윤혜숙(레프트, 재취득)과 주예나(레프트, 신규)가, 도로공사는 김해란(리베로, 재취득), 최윤옥(세터, 재취득), 황민경(레프트, 신규)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IBK기업은행은 남지연(리베로, 재취득)과 이효희(세터, 재취득)가 FA 자격을 얻었다.
이 밖에도 FA 미계약자 명단에는 GS칼텍스 김민지(레프트)와 흥국생명 김사니(세터), KGC인삼공사 한은지(라이트)가 포함됐다. FA 미계약 선수는 FA 기간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한편 남녀 FA 계약 선수들은 공시일로부터 오는 5월10일까지 원소속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고, 5월11일부터 20일까지는 타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여기서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하면 5월21일부터 31일까지 다시 원소속구단과 협상을 펼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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