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이 출시한 '울샴푸 아웃도어'(사진)가 최근 중성세제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달성했다.
애경 '울샴푸 아웃도어'는 지난 3월 전체 중성세제 시장 가운데 점유율 16%를 기록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AC닐슨에 따르면 애경이 아웃도어 의류 전용 중성세제 '울샴푸 아웃도어'를 지난 2009년 출시한 이래 지난 3월 전년동기 대비 월간단위 매출이 2배 늘어났다. 애경 측은 생활용품업계가 최근 수년 새 야외활동과 캠핑족이 급격하게 늘면서 아웃도어 의류 전용 중성세제 사용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변화가 거의 없는 세탁세제 시장에서 아웃도어 의류 전용 중성세제 시장만 나홀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11년 9억원, 2012년 11억원, 2013년 17억원 등 미미한 판매금액에도 불구하고 성장세 만큼은 지난 3년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업계는 아웃도어 의류 전용 중성세제 시장이 올해 3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경 울샴푸 관계자는 "아웃도어 의류 전용 중성세제 시장은 정체중인 국내 세탁세제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성장하는 분야"라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경쟁사들도 시장에 속속 진입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샴푸 아웃도어'는 등산복, 골프복, 스키보드복 등 아웃도어 의류의 투습·발수·흡한·속건의 멤브레인 막을 보호해 오랫동안 옷의 기능성을 유지시켜주는 아웃도어 의류 전용 중성세제로 개발단계부터 정통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공동개발을 통해 제품력을 인증 받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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