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KOVO, 통합 워크샵 통해 ‘합의판정 폐지’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6 10:40

수정 2014.10.27 12:12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2014 KOVO 통합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구단과 코칭스태프, KOVO 전문위원회, 심판, 사무국, 방송 및 언론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해 총 5개조 분임토의를 실시했다.

분임토의에서는 심판 합의판정, 비디오 판독관 및 판독 범위, 사후판독, 경기전 언론사 공식인터뷰, 응원규정 변경 등을 주요 의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으며, 이후 전체토론을 통해 이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 냈다.

먼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합의판정 폐지 및 비디오 판독 제도 변경에 대해서는 2014-2015시즌 심판의 합의판정을 폐지하고 비디오 판독 횟수를 팀 당 한 경기 2회 또는 3회로 조정하는 쪽으로 합의됐다.

비디오 판독관과 판독범위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위원 2명, 심판위원 1명으로 구성된 비디오 판독관을 경기위원 1명, 심판위원 1명, 부심 1명으로 변경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비디오 판독 요청 항목에도 제한을 두는데, 세부항목은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사후판독 제도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2~3명의 전문 판독위원을 운영할 예정이며, 사후판독 시행을 매주 금요일에서 매 경기 종료 후 익일에 실시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프로야구와 축구, 농구와 같이 경기 전 감독 공식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안이 추진됐고, 장내 아나운서 및 응원단장이 어웨이팀 비방 및 야유 시 제재 조치를 취하는 방안 역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KOVO는 이날 워크샵을 통해 취합된 의견을 향후 실무위원회 및 이사회에 적극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V-리그에 적용키로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