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차세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아마씨드와 치아씨드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2일부터 이마트 전점에서 슈퍼 곡물이라 불리는 '아마씨드', '치아씨드' 를 대형마트 최초로 판매하고 다 '볶은 퀴노아'는 기존 대비 반값으로 가격을 낮춰 슈퍼곡물 3종을 9900원(400g)에 내놓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슈퍼곡물 3종은 각기 다른 효능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제외하면 마땅한 판매처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이마트가 60톤 대량 매입해 시중대비 최대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슈퍼 곡물 판매에 나선 것은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 2011년 12월 퀴노아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매년 두자리수 매출 신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블루베리 생과는 지난해 소비량이 늘며 299% 매출이 늘었고, 장수식품으로 알려진 플레인 요거트 또한 떠먹는 요거트 중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판매하는 '치아씨드(chia seed)'는 수분을 흡수하면 부피가 10배 늘어나는 특성이 있어 다이어트용으로 음료나 요거트와 먹으면되고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오메가3 와 같은 필수지방산 함량이 높아 여성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아마씨드(Flax Seed)'는 샐러드와 시리얼과 어울리는 음식이다. '퀴노아(Quinoa)'는 밥에 같이 넣어 먹거나 이유식용으로 인기다.
신동훈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최근 들어 식습관의 변화로 탄수화물 소비가 줄어들면서 쌀 소비 또한 줄고 있는 추세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퀴노아를 비롯한 새로운 슈퍼곡물들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곡물 시장에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작물에 대한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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