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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첫 여성함장, 불륜 의혹 ‘직위 박탈 위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8 10:22

수정 2014.10.24 21:16

영국 첫 여성함장, 불륜 의혹 ‘직위 박탈 위기’



영국 첫 여성함장

영국 첫 여성함장이 불륜 의혹이 일어 직위 박탈 위기에 처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BBC 등 매체는 "군함 HMS포틀랜드의 함장직을 맡고 있는 사라 웨스트 함장이 같은 함정에서 근무하는 남성 부하장교와 불륜을 저지른 의혹을 받아, 복무규정에 위배되는 관계를 맺었는지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군은 군인들의 이성교제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둘의 관계가 부대 내 신뢰 및 화합을 약화시키거나 작전효과성에 악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영국 국방부는 웨스트 함장의 직위 박탈사실에 대해 혐의가 입증되면 웨스트 함장은 규율에 따라 징계를 받게 되며 사령관 직위를 박탈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웨스트는 2012년 5월 HMS포틀랜드 군함의 함장에 부임하면서 영국 해군 500년 역사상 첫 여성 함장이 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영국 첫 여성함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영국 첫 여성함장, 어쩌다가 불륜을", "영국 첫 여성함장, 명예를 잃게 생겼네요", "영국 첫 여성함장, 직위 박탈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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