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오타쿠'로서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심형탁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게스트들이 출연하는 코너인 '무지개 라이브'에 함께 했다.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캐릭터 마니아로 알려진 심형탁은 그 명성에 걸맞게 집안에 피규어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도라에몽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 마징가Z 장난감이 즐비했다.
심형탁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도라에몽 피규어의 먼지를 닦는 일이었다. 밤 사이에 먼지가 들어갈까봐 닫아놓은 로봇 상자를 열고, 도라에몽 장난감을 움직이기 위해 리모컨을 눌러댔다. 이어 각종 장난감을 파는 곳에 가서 "다음에 사줄게"라는 말을 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오타쿠'였다.
심지어 심형탁은 주문한 지 2년이 지난 피규어를 뒤늦게 받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등 남다른 오타쿠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심형탁을 통해 시청자들은 장난감 조립에 몰두하고 즐비해 있는 장난감을 보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건전한 취미 생활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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