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음료 '카프리썬'(사진)이 건강해졌다.
7일 농심은 당 함량과 칼로리를 줄인 새로운 카프리썬을 8월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카프리썬의 당 함량을 기존 대비 평균 36% 정도로 대폭 줄였다. 새롭게 바뀐 카프리썬 1개에 들어가는 당 함량은 100mL당 15g 이하로, 당분에 의한 부담감을 덜어 보다 가볍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카프리썬의 칼로리도 그만큼 낮아졌다. 대신 카프리썬만의 달콤하고 향긋한 과일주스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중남미가 원산지인 스테비아 식물의 줄기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를 첨가했다.
이번 리뉴얼은 카프리썬 오렌지, 오렌지망고를 시작으로 8월 중 사파리, 아이스티, 딸기키위, 사과 등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가격은 동일하다.
농심 관계자는 "당 함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비타민C 함량을 제품당 30㎎수준으로 높여, 어린이들이 카프리썬을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가치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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