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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산fn Term-Paper 공모전] 우수상 이정훈 손국희, 친환경 무인헬기 도입 원도심 물류 개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1 18:32

수정 2014.09.01 18:32

[제2회 부산fn Term-Paper 공모전] 우수상 이정훈 손국희, 친환경 무인헬기 도입 원도심 물류 개선

부산 원도심은 과거 부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행정적 기능의 쇠퇴와 함께 부도심에 비해 전반적으로 산업, 상업, 유통 분야 경기가 침체해 있다.

그래서 무선소형헬기라는 새롭고 효과적인 도심물류시스템 도입을 통해 부산 원도심 전체의 발전전략을 제안하는 것에 주력했다.

부산 원도심 빌딩 물류공동화의 사업적용 가능성 검토는 일차적으로 새로운 물류산업 제안으로 부산 원도심의 본질적 물류문제를 개선한다는 것에 있고, 또한 관련 신생사업 파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도시물류 관점에서 핵심 사업지에 빌딩 물류공동화를 실시하고 무인소형헬기라는 친환경 배송수단을 도입해 물류비용절감과 동시에 교통 혼잡 감소, 환경개선 효과, 질 높은 물류서비스를 꾀해 부산 원도심의 질적 성장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국내 물류공동화 실태 분석 결과 일본, 유럽과 달리 기업 차원의 물류공동화가 중점을 이루고 있는 반면 도시 물류공동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부재한 것으로 판단돼 부산 원도심 주변 기업 중심 단말물류에 머물러있던 도심물류의 적용범위를 빌딩 물류공동화 시스템과 무인소형헬기를 활용한 최종소비자와의 접점인 말단배송까지 확대했다.


기존 배송시스템의 단점인 낮은 적재율과 주행거리 증가에 따른 비효율적인 택배차량 운영을 빌딩 물류공동화와 친환경적 무인헬기 배송시스템을 통한 적재율 향상 및 주행거리 단축으로 물류합리화와 효율성을 증대시켜 경제적.환경적 비용을 줄이고자 했다.

특히 기업 물류비감소, 원도심 교통혼잡 개선, 고객물류서비스 증대, 이산화탄소 절감 측면에 따른 환경개선 등의 직접적인 효과를 보였고, 물류기업 간 커뮤니케이션 향상, 부가서비스 창출 등의 간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수상소감..외국서 실용화된 드론 배송시스템서 착안

우연히 인터넷 경제신문기사를 찾아보던 중 텀페이퍼 현상공모전 안내 포스터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평소 팀원 모두가 살고 있는 부산 지역발전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심심치 않게 토론을 즐겨왔기 때문에 이번 텀페이퍼 현상공모전 응모를 결심했다.

연구 주제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교통량과 물류수요에 비해 비효율적인 국내 물류구조 개선방안 마련에 고심하던 중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무인헬기를 이용한 배송시스템을 부산 원도심 핵심지역인 광복동에 위치한 고층건물인 롯데타운에 도입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평소에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정하게 됐다.


이번 현상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우리 팀은 전공지식을 실제 활용해 본 경험, 팀원과의 소통과 단결, 그리고 마지막으로 끝까지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서 가장 기쁘다.

특히 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 박진희 교수님의 지도 편달을 받아 독창적이면서도 획기적인 Term-Paper 주제에 끝까지 팀원과 함께 소통과 단결을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에 도와주신 교수님에게 이 큰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런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신 부산파이낸셜뉴스에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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