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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심각한 혐오범죄 단체”...서북청년단이 대체 뭐길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30 22:46

수정 2014.09.30 22:46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심각한 혐오범죄 단체”...서북청년단이 대체 뭐길래?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영화 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서북청년단을 비판하고 나서 화제다.
허지웅은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복 이후 결성됐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SS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입니다. 은하영웅전설의 우국기사단 같은 존재죠. 최근 ‘서북청년단 재건위’라는 이름의 단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라는 글로 입을 열었다.
이어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돼야 마땅합니다”며 “서북청년단이 뭔데 재건을 하겠다는거야, 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고작 수십년 전의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입니다.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합시다”고 강경하게 덧붙였다.
허지웅이 비판한 서북청년단은 북한에서의 사회개혁 당시 식민지 시대의 경제적, 정치적 기득권을 상실해 남하한 세력들이 지난 1946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다
특히 1947년 제주4.3사건 당시 3만여명의 양민 학살을 주도하고, 문봉제 중심의 재건파는 이승만의 친위대 역할을 톡톡히 하며 관제 데모에 앞장섰다.
이승만과 대립각을 세우던 김구를 살해한 것도 재건파 출신 안두희가 저지른 짓이다.
거기다 지난 28일 서울광장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제거하려다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당한 바도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을 접한 네티즌들은들은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당장 해산 시켜야 한다”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옳소”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몸 조심하세요 허지웅씨”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멋지다”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이런 게 바로 지식인의 태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fnstar@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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