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물포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 6개 사업이 정부의 '2015년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46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간의 연계 및 협력 증진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역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중구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 동구 화수부두 주변 수산 관광발전 기반시설 확충, 남구 제물포 역세권 활성화사업, 남동구 주거밀집지역 주차공간조성사업, 부평구 서부간선수로 경관개선 보강사업, 계양구 계양지구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서구 신현동 회화나무주변구역 저층주거지관리사업 등 7개 사업이다.
시는 동인천 주변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주차시설 및 녹지시설 등을 확보해 신포시장 및 차이나타운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상권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개항기 역사유물이 많이 남아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동구 화수부두 일원은 70년대 이전까지 지역주민들의 어업활동으로 번영을 누렸으나 공업시설 증가와 어업인구 감소로 인해 점차 침체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화수부두 일원에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 서구 신현동 일원의 저층주거지관리사업, 제물포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이번 대상에 포함돼 답보상태를 보인 사업이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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