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나이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40일 만에 지팡이를 짚은 모습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 화제다. 북한 14일 매체들은 김정은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왼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김 제 1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 이후 40일 만의 일이다. 앞서 김 제 1위원장은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처음으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이상설을 낳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9월 3일 모란봉악단 음악회 관람 이후 두문불출하자 뇌사상태 설과 쿠데타 설 등 갖가지 억측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이번 김 제 1위원장의 공개석상 등장은 이 같은 억측을 잠재우고 최고지도자의 장기 잠행으로 인한 주민들의 동요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김 제 1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김 제 1위원장의 나이가 덩달아 화제를 끌고 있다.
공식 자료에 의하면 김정은 제 1위원장은 1984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방위원장 겸 수반 김정일과 무용수 출신 두 번째 부인인 고영희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김 제 1위원장의 출생 정보에 관해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특히 출생연도에 대해서 김일성 (1912년생), 김정일 (1942년생)의 출생연도와 끝자리를 맞춰 1982년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김정일의 요리사를 지낸 후지모토 겐지는 1983년생이라고 그의 나이를 밝혔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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