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연기돌 2PM 황찬성과 엑소 디오가 올 가을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는다.
황찬성과 도경수는 10월과 11월 각각 ‘레드카펫’과 ‘카트’로 스크린에 첫 도전하며 가요계에 이어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황찬성은 그룹 2PM보다 앞서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극중 이민호(김혜성 분)과 이윤호(정일우 분)와 동급생으로 출연해 일명 깐족대는 캐릭터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알렸다.
이후 황찬성이 속한 그룹 2PM이 일본으로 진출한 후 황찬성은 일본 드라마 ‘괴도 로얄’에서 괴도 잭으로 분해, 검도, 태권도 등으로 단련된 자신의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국정원 엘리트 요원이자 특수부대 출신 공도하를 연기해 깐족대는 철부지 캐릭터에서 남성미 넘치는 성숙한 연기돌로 호평 받았고, 드라마 스페셜 ‘당신의 느와르’에서는 멜로 연기를 펼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엑소의 디오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극중 주인공 장재열(조인성 분)의 또 다른 자아이자 그의 죄책감으로 인해 만들어진 허상의 인물 한강우로 분했다.
특히 한강우로 분한 도경수는 티 없이 맑은 고등학생의 모습을 완벽 소화, 순수하고도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극찬 받았다.
이처럼 이미 브라운관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황찬성과 도경수가 각각 ‘레드카펫’과 ‘카트’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는 것.
황찬성이 출연하는 ‘레드카펫’은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과 이들에게 제대로 낚인(?) 골 때리는 흥행 여신의 오감자극 에로맨틱 코미디다. 황찬성은 극중 어벤져스 군단의 막대 조연출 대윤으로 분한다.
대윤은 한예종 출신이지만 음란마귀의 본색을 드러내는 19금계의 엘리트다. 순수한 듯한 겉모습이지만 가끔 홀로 멍한 표정을 짓고 있기도 해 허당스러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그가 보여줄 유쾌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경수가 출연하는 ‘카트’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마트에서 하루아침에 부당해고를 당하며 이들이 노조를 만들어 회사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도경수는 극중 한선희(염정아 분)의 아들로 분해 반항기 가득한 고등학생 태영을 연기한다.
특히 태영은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자신이 수학여행 비용을 직접 마련하고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또 다른 비정규직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도경수가 선보일 반항적인 고등학생의 모습과 섬세한 내면 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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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황찬성, 카트 도경수 (사진=㈜프레인글로벌, 리틀빅픽처스) |
현재 2PM 멤버들은 이미 준케이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한국과 중국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엑소 역시 최근 찬열이 영화 ‘장수상회’에 출연을 결정지으며 한창 촬영중이다.
이처럼 2PM과 엑소의 멤버로서 활약하며 무대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아닌, 대중 곁으로 한 발 다가와 각각 허당매력과 고딩 반항아로 선보일 황찬성과 디오의 모습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찬성과 도경수의 모습은 올 가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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