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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당대 최고 인기프로그램 '몰라카메라' 출연분 새삼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0 15:13

수정 2014.10.30 15:13

신해철 당대 최고 인기프로그램 '몰라카메라' 출연분 새삼화제



'신해철 몰래카메라'


신해철 몰래카메라를 통해 보여준 따뜻한 진심이 팬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가수 고(故) 신해철은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인기코너 ‘몰래카메라’에 출연했다. 당시 고 신해철은 소속 가수들이 하나, 둘씩 불만을 제기한 뒤 떠나겠다고 말하자 진심으로 그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당시 고 신해철은 몰래카메라 초반 마왕다운 여유 있는 모습과 카리스마를 뽐냈지만 소속가수 오종혁이 타사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전하자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되 인간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 신해철은 “네가 나를 배신했다고 화가 나는 것이 아니다.

네가 다른 회사에서 만약에라도 잘 안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까봐 화가 나는 것이다”고 덧붙이며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이후 몰래카메라임을 알게 된 고 신해철은 “비싼 돈 주고 연기교육을 시켰더니 이런 일에 쓰느냐”며 “나는 내가 ‘몰래카메라’에 속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감히 어떤 PD가 나한테 카메라를 들이대겠냐”고 역정을 냈지만 이내 웃음을 지어보였다.

고 신해철 몰래카메라 모습에 네티즌들은 “신해철 몰래카메라 인격이 드러난다” “신해철 몰래카메라 다시 보니 너무 그립다” “신해철 몰래카메라 여유있는 마왕” “신해철 몰래카메라 솔직하고 통큰 인간미가 느껴진다” 등 신해철 몰레카메라 속 진심에 그를 향한 그리움 마음을 표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신해철 몰래카메라 다시봐도 감동이다” “신해철 몰래카메라 마왕 아니라 진짜 상남자” “신해철 몰래카메라 오늘따라 더 그리워진다” “신해철 몰래카메라 진심이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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