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매달 찾아오는 여성의 고민, 생리통과 월경전증후군 치료가 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0 16:51

수정 2014.10.30 16:51

생리통은 한 달에 한 번,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통증으로 대부분 통증이 비교적 약하지만 통증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월경이 다가오면 괜히 짜증이 나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 업무에 지장을 주고 건망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가슴이 아파오고 소화 장애, 두통, 요통까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월경전증후군이 나타난다.

당연히 여자라면 감수해야할 고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남들보다 심하게 나타나는 생리통은 자궁이나 우리 몸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이상신호로 받아들이고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며 출산 후 생리통은 자궁질환이 의심될 수 있어 더더욱 치료가 시급하다.

생리통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진통제 복용이다.
하지만 진통제는 당장의 통증을 줄여줄 뿐 생리통 자체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라 할 수 없다. 또한 장기 복용 시 내성이 생겨 복용량을 늘려야 하는 것은 물론 간, 신장에 무리가 가고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생리통 한방치료는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고 어혈을 풀어주어 생리혈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약침치료와 침, 뜸 등을 병행한다.

생리불순, 불임, 방광염 등 여성질환 등을 전문으로 하는 광주 쉬즈인애한의원 김서현 원장은 “최근 불균형한 식생활과 생활패턴으로 인해 질염이나 월경불순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생리통은 증상과 원인이 다양하지만 불치병은 아니므로 이상이 느껴지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질염이 반복되는 것을 방치해서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의 염증 등이 초래되면 생리통 및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음으로 증상이 생기기 전에 자궁상태를 개선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라고 강조했다.

여성의 몸은 예민하고 섬세해 조금이라도 균형이 맞지 않으면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난다.


따라서 생리통이나 월경전증후군으로 일상생활에 지장 받고 있다면 빨리 치료 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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