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겨울, 남성 피부에 찾아온 하얀 불청객 ‘각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7 11:25

수정 2014.11.17 11:25

입동이 지나고 수능이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피부 관리에 소홀한 남성들은 추운 날씨에 피부가 혹사 당하고 있다.

스킨과 로션만 바르면 하얗게 일어나는 피부를 겉잡을 수 없는 법. 외모도 경쟁력이란 말이 있듯 피부 또한 경쟁력임에 틀림없다. 깨끗한 피부를 위해 가장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각질 케어다. 각질 케어는 매일 화장을 하는 여성들에게도 필수이지만, 매일 아침 면도를 하는 남성들에게는 필수다.

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은 사춘기 이전까지는 별 차이가 없으나, 사춘기를 지나면서 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다. 남성들은 남성 호르몬 분비로 피부의 각질이 두꺼워진다. 멜라닌 생성 세포를 자극해 피부 색이 짙어진다. 피지 분비가 촉진되어 여드름과 피부 손상을 일으킨다. 더군다나 피지 분비가 많고 수분량이 여성의 1/3 수준 밖에 되지 않아 남성들의 피부 타입은 지성과 복합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가을과 겨울은 바람이 강하고 일교차가 커 피부 표면의 수분이 더욱 감소하게 된다. 쉽게 예민해짐은 물론 건조해져 각질과 노폐물이 축적되기 쉽다. 또 여성보다 피부 결이 매끈하지 못하고 모공 또한 커 요즘 같은 날씨에는 보습과 더불어 각질 케어에 더 많은 신경써야 한다.

각질 케어를 하지 않으면 화장품은 피부 겉에서 맴돌기만 해 충분한 수분 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얼굴은 번들거리기 일쑤다. 게다가 각질에 묻혀 있는 수염이 제대로 깎이지 않아 상처는 상처대로 나고 오히려 더 지저분한 인상으로 남을 수도 있다.

각질 케어는 저자극 제품으로 주 1~2회가 적당하다. 정기적인 케어는 고른 피부 결을 만들고 모공을 깨끗하게 비워 트러블을 예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오직 대한민국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각질 케어 제품으로 속은 촉촉하고 겉은 매끈한 ‘오빠 피부’로 변신해보자.

▲ DHC ‘AP 스크럽[MEN]’, 닥터자르트 ‘액티브 스크럽 폼’, DTRT ‘퍼스트 띵 퍼스트'/스타일뉴스


스타일뉴스 추천 제품 DHC‘AP 스크럽(MEN)’은 둥글게 커팅된 살구씨 알갱이가 모공의 더러움과 오래된 각질을 관리한다.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가꿔주는 스크럽 제품이다.

거친 남성 피부에 촉촉함과 탄력 유지를 돕는 살구씨 알갱이로 가볍게 마사지 해주면 피부 활동이 활발해져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닥터자르트‘액티브 스크럽 폼’은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탈락시켜 고른 피부 결로 가꿔준다. 피부 진정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남성 특유의 확장된 모공을 컨트롤 해 촘촘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는데 효과적이다.

DTRT‘퍼스트 띵 퍼스트’는 천연 모로코산 가슬 클레이의 흡착력으로 각질과 유분, 피지 등을 말끔하게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과 칼슘 등의 고순도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온화하게 부드럽게 피부 결을 정돈하고 각종 트러블에도 효과적이다.

오늘 저녁, 당장 각질 제거 후 보습 제품을 사용해보라. 내일 아침 깨끗하게 정돈된 당신의 피부 결에 한번 놀라고 면도할 때 두 번 놀라게 될 것이다. 각질 케어는 남성들에게 더 필수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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