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투자배급사와 안정적인 실적이 만났을 때-KB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5 07:36

수정 2014.12.15 07:36

KB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15일 레저 및 엔터 (영화)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의 감소는 흥행 저조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세월호 사건 및 동계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영화투자배급사의 의도적인 라인업 축소도 큰 영향을 끼쳤다"면서 "그러나 2015년은 주요 영화투자배급사의 영화 라인업 확대 및 콘텐츠 강화로 한국영화 관람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내 영화 관람객 수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2.2억명을 기록할 전망이다"면서 "국내 영화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은 1) 멀티플렉스의 사이트 확대, 2) 한국영화의 콘텐츠 질적 향상. 멀티플렉스의 지방 중소도시로의 신규 사이트 출점 지속 및 한국영화 콘텐츠의 다양성 확대로 관람객 수는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화 투자배급사는 1) 합리적인 제작비에 기반한 영화제작, 2) IPTV, N스크린 서비스 확대를 통한 부가수익 확대, 3) 해외 수출확대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것이다"면서"2015년 영화 라인업 확대 및 드라마 제작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 (IPO예정)에 대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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