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개미 거래대금 80% 수도권 거주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9 17:07

수정 2015.03.09 17:07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의 80% 이상이 수도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울산·광주 지역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 투자 비중이 높았고, 제주·대전·인천 지역의 투자자는 코스닥 상장사에 주로 투자했다.

9일 한국거래소가 개인이 계좌를 개설한 증권사 지점소재지를 기준으로 지난해 개인의 지역별 거래대금 비중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지역의 거래대금이 전체의 81.55%를 차지했다. 호남권은 1.65%로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증권사에서 계좌를 튼 투자자의 거래대금이 51.70%를 차지했으며 경기(26.53%), 인천(3.31%)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0.35%), 광주(0.42%), 전남(0.45%), 전북(0.78%)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전체의 1%에 못미쳤다.

서울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전년 대비 6.37%포인트 증가하고 제주(1.27%포인트), 울산(0.20%포인트)지역의 비중도 늘어났다.
하지만 경기(-2.61%포인트), 인천(-1.51%포인트), 경남(-1.24%포인트) 등은 비중이 줄었다.

경남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 중 83%가 유가증권시장에 집중됐다.
반면 제주도 거래대금 99%는 코스닥시장에 쏠렸으며 대전(76%), 인천(67%), 충북(60%)등도 코스닥 비중이 높았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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