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오는 29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 운항편수를 현재 매일 왕복 2회에서 손님들의 선호가 많은 요일(월·목·금·일)에 왕복 1회씩 증편 운항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기존 매일 왕복 2회에서 매일 왕복 3회로 증편한 에어부산은 부산-오사카 노선 역시 동남권 손님들의 항공 편의를 고려한 것이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월·목·금·일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하고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하는 부산-오사카 노선의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이로써 부산에서 출발하는 가장 편리하고 다양한 항공 선택권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게 된다고 에어부산 측은 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두 도시를 오가는 손님들은 더욱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항공 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과 오사카 간 하늘길을 넓힘으로써 양국의 제2도시이자 무역항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도시 간에 이어져왔던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이번에 증편 기념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17일 오전 11시부터 31일까지 판매하는 증편 기념 특가 운임은 탑승기간이 오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왕복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 + 유류할증료 + 공항시설사용료)이 17만2600원부터다.
항공권 구매 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는 손님 100분께 추첨을 통해 오사카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고 오사카성 천수각 등 28곳의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사카 주유(周遊)패스(2일권)'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오사카에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또다른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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