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봄날은 해마다 어김없이 돌아오지만, 하루가 다르게 나른하고 무기력해지는 내 몸을 보고 있노라면 내 인생의 봄날이 가고 있음을 아쉬워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찬란한 봄날처럼 건강하고 활력 넘쳤던 젊은 날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난 23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내 몸이 어려지는 비결, 그 해답으로 뿌리채소로 만든 ‘회춘주스’를 추천했다.
‘황금알 – 몸은 답을 알고 있다’ 편에서 소개된 회춘주스는 3대 뿌리채소로 꼽히는 레드비트, 더덕, 우엉을 주재료로 만든 영양 주스다. 사포닌과 베타카로틴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활동에 좋을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로 등장한 최은정 교수는 “뿌리채소에는 미생물뿐 아니라 ‘파이토케미칼’이라고 불리는 식물생리활성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는 사람 몸 속에서 세포 손상과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또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라며 뿌리채소의 효능을 소개했다.
김길우, 김오곤, 서재걸 박사 역시 뿌리채소가 가지고 있는 기관지 강화, 항암작용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회춘주스 레시피에도 포함된 레드비트의 경우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토마토보다 8배 정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서양에서는 ‘젊음의 묘약’으로 불린다고 소개하며, 회춘의 비법으로 뿌리채소를 강력 추천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한 이혜정 요리연구가는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뿌리채소를 쉽고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회춘주스’ 레시피를 선보여 패널은 물론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다만 뿌리채소의 경우 베타랑 주부라도 손질이 까다로운 편으로, 가정에서 매일 뿌리채소 회춘주스를 만들기 어렵다면, 뿌리채소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서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인공첨가물 없이 15가지 뿌리채소로만 일일 야채권장량을 350g을 섭취할 수 있는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쉽고 건강하게 뿌리채소의 영양을 즐길 수 있는 대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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