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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硏,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31 09:08

수정 2015.03.31 09:08

【 인천=한갑수 기자】 극지연구소는 남극에서 약 1년간 상주하며 기지 운영과 연구 활동을 수행할 남극세종과학기지 제29차 월동연구대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제3차 월동연구대를 모집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번 월동연구대는 연구 분야와 기지 운영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연구 분야는 기후변화, 지구시스템, 해양, 생명과학 등 총 4개 분야에서, 기지 운영 분야는 중장비, 기계설비, 전기설비, 전자통신, 발전, 조리, 의료 등 총 7개 분야에서 대원을 선발한다.

지원 희망자는 극지연구소(www.kopri.re.kr)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4월 2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는 1차 전형(서류 심사), 2차 전형(직종별 필기·실기시험), 3차 전형(면접 심사)을 거쳐 6월 중순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월동대원은 세종과학기지 16명, 장보고과학기지 16명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1년간 남극에서 월동연구대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발된 월동대원은 남극으로 파견되기 전에 극지환경보호 및 법률 등에 대한 기본 소양 교육, 극지 생존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극지 안전 훈련 및 직무 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한국은 지난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를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남극 연구를 시작, 지난해 2월 테라노바만에 2번째 상설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를 건설해 남극의 대기, 고기후, 지질, 지구물리, 빙하, 운석, 해양환경, 생물자원 연구 등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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