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무라노(The All New Murano)'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무라노는 '움직이는 스위트룸(Mobile Suite)'이란 콘셉트로 탄생한 무라노의 3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올해안에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올 뉴 무라노는 V-모션 그릴, 제트기에서 영감을 얻은 플로팅 루프라인 등 공기역학적인 닛산 차세대 SUV 디자인을 대거 적용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위치 조정과 조작 버튼 재배치 등을 통해 이전 세대보다 직관적으로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다. 알티마 캐시카이의 저중력 시트(Zero-Gravity seat)도 적용했다.
다케히코 기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올 뉴 무라노는 차량의 모든 부분에서 동급 경쟁모델들을 압도하는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닛산의 비즈니스 성장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까지 향상시킬 핵심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에서부터 SUV, 100% 전기차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모델들을 통해 연 판매 목표 5500대 달성과 고객 만족도 상승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닛산은 이번 모터쇼에서 브랜드 슬로건 '닛산, 심장을 두드리는 혁신(Innovation that Excites)'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올 뉴 무라노와 캐시카이, 쥬크(JUKE),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 전기차 리프(LEAF), 알티마(ALTIMA), 에브리데이 수퍼카 GT-R 블랙에디션(GT-R Black Edition) 등 7종을 전시한다.
한편 서울 모터쇼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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